소규모 가축 사육 시스템 – 단백질 자급을 위한 닭·오리·토끼 키우기
1. 가축 사육의 장점과 선택 기준 오프그리드 생활에서 단백질 공급은 식물성 작물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닭, 오리, 토끼 같은 소규모 가축은 비교적 적은 공간에서 사육이 가능하며, 고기와 달걀, 부산물(깃털, 퇴비)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닭은 계란 생산성이 높고 사료 전환율이 좋아 효율적이며, 오리는 잡식성으로 해충·잡초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토끼는 번식력이 강하고 조용하며, 고기의 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식으로 적합합니다. 가축을 선택할 때는 가족의 식습관, 사육 공간, 사료 확보 가능성, 계절별 관리 난이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 기후에서는 여름 고온과 겨울 한파를 모두 견딜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육 공간 설계와 환경 관리 소규모 사육이라..
자급형 텃밭과 온실 설계 – 연중 식량 생산을 위한 한국형 재배 전략
1. 자급형 재배의 필요성과 기본 구상 오프그리드 생활에서 식량 자급은 전기·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한국은 여름 고온다습, 겨울 한파라는 뚜렷한 계절 변화가 있어, 연중 재배를 위해서는 노지 텃밭과 온실을 병행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자급형 텃밭은 단순히 채소를 재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영양 요구량과 저장 가능성을 고려한 식량 생산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작물별 영양 가치, 수확 주기, 저장 방법을 사전에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공급원(감자, 고구마), 단백질 공급원(콩, 완두), 비타민·미네랄 공급원(잎채소, 뿌리채소)을 균형 있게 배치하면 식단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텃밭 면적 산정과 작물 배치 텃밭 규모는 가구 인원과 식단 자급 목표에 따..
오프그리드 라이프란? 개념과 구조 – 한국형 자급자족 시스템의 설계 기초
1. 오프그리드 라이프, 무엇을 의미할까? 오프그리드(Off-grid)는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도시 인프라인 전기, 수도, 가스, 하수 등을 연결하지 않고 생활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처음에는 ‘전력망(Grid)에서 벗어난 상태’를 의미했지만, 지금은 물 공급·난방·식량 생산·폐기물 처리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쓰입니다. ~해외에서는 전원생활, 생존주의, 친환경 주거와 연결되며 널리 연구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귀촌·귀농 사례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오프그리드 생활의 핵심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필요한 자원을 스스로 생산·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에너지, 물, 식량,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가 필요합니다. 2. 오프그리드의 핵심 요소 4가지 오프그리드 ..